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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익 집단 놀이터 전락 안돼
-예술성과 세계화 지향해야 할 국제행사가 일부 지역 예술인들과 단체들의 이권 개입, 몰상식한 요구, 조직적 민원 남발 등으로 심각한 위협받아

-행사 주관기관 향해 과도한 예산 요구하거나 퍼포먼스 독점하려는 구태, 정치인 통한 압박과 로비성 개입 등 조직적인 사익 추구 행위 반복

-기형적 구조 방치하면 이권 카르텔이 지배하는 행사로 추락...유망 예술인들 설 자리 잃어
폭로닷컴 편집국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익 집단 놀이터 전락 안돼

 

-예술성과 세계화 지향해야 할 국제행사가 일부 지역 예술인들과 단체들의 이권 개입, 몰상식한 요구, 조직적 민원 남발 등으로 심각한 위협받아

-행사 주관기관 향해 과도한 예산 요구하거나 퍼포먼스 독점하려는 구태,  정치인 통한 압박과 로비성 개입 등 조직적인 사익 추구 행위 반복

-기형적 구조 방치하면 이권 카르텔이 지배하는 행사로 추락...유망 예술인들 설 자리 잃어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영광뉴스/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격년제로 열리는 오는 8월말 열리는 전라남도의 대표 국제행사, 2025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지금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예술성과 세계화를 지향해야 할 국제행사가 일부 지역 예술인들과 단체들의 이권 개입, 몰상식한 요구, 조직적 민원 남발 등으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국제예술행사를 사익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문제는 단순한 의견 개진이나 건설적인 제안 수준이 아니다. 

 

행사 주관기관을 향해 과도한 예산을 요구하거나 퍼포먼스를 독점하려는 구태 및 정치인을 통한 압박과 로비성 개입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사익 추구 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무대에서 전남도의 수묵예술 위상을 높이겠다는 행사 본연의 목적을 심각히 훼손하는 위법에 가까운 행태다.

 

실제로 한 예술인은 최근 수사가 진행 중인 전남도 사무행정 비리를 거론하며 수묵 퍼포먼스 행사를 자신에게 맡기라고 전남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예술단체는 지원금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지원금 상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등 무법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형적 구조를 방치한다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더 이상 예술축제가 아니라, 정실과 이권의 카르텔이 지배하는 행사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진정성을 가진 유망 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잃고, 전남수묵예술의 국제 경쟁력은 급격히 퇴보하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강력한 대수술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이권 개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행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관에게 통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예산 배정은 철저히 국제행사에 걸맞은 기준으로, 작가 선정과 지원은 역량과 기여도로 평가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필수다.

 

특히, 전남도 공직자 등을 통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예술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제재와 참여 배제 등의 강경 조치를 서슴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비엔날레를 실질적으로 독점해 온 어용예술단체와 그 구성원들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와 함께 수묵예술의 국제화에 진정성을 갖고 헌신하려는 예술가 중심으로 공공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 

 

정기적인 워크숍, 국제교류 레지던시, 멘토링 프로그램 등 장기적 시야에서 예술생태계를 구성하는 정책적 기반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다. 

 

이는 전남 예술의 정체성을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외교의 첨병이자,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이러한 행사에 사익을 끼워 넣고, 정치화하고, 이권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타협과 관망의 시간이 아니다. 

 

국제예술행사의 정의와 원칙을 훼손하는 어떤 행위에도 ‘제로 톨러런스(Zero Tolerance)’ 로 대응하는 새로운 문화예술행정이 요구된다. 

 

진정한 문화강국, 예술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정화와 개혁이 전제된 강력한 대책과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국을 넘어 세계 속 수묵예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려면, 행사기관은 단호해야 한다. 

 

타협이 아닌 원칙, 구태가 아닌 비전이 이 행사를 이끌어야 한다.


 

-편집자주-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라남도가 ‘문명의 이웃들 -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이란 주제로 8월 30일부터 두 달여간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묵으로 그리는 세계의 새로운 중심’을 목표로 국제적 작가 팀랩(teamLab)을 포함해 20개 나라 80여 작가가 참여하는 수준높은 전시, 수묵 퍼포먼스, 찾아가는 수묵 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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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7 [14:46]  최종편집: ⓒ 영광뉴스/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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