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선거구획정안 발표, 신안군은 목포시로 편입...무안은 나주.화순으로 합병 등 희비 엇갈려

전남 목포시에 신안군 편입, 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는  무안군이 나주화순으로 편입...영암군은 해남영암완도진도군으로 편입

▲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획정안을 5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획정위는  13만 6천600명 이상 27만 3천200명 이하의 인구범위를 적용해 마련됐는데 전남 목포시의 경우 신안군이 편입됐다.

영암 무안 신안 지역구는  무안군이 나주화순으로 편입되고 영암군은 해남영암완도진도군으로 편입됐다.

신안군도 목포시로 편입되면서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사실상 공중분해돼다시피했다.

이에 따라 전남 목포시,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나주시화순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등 당초 지역구가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전면 분할돼서 목포시 신안군으로 바뀌고   나주시화순군은 나주시화순군무안군으로, 해남군완도군진도군는 해남영암완도진도군으로  바뀐다.

영암 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의원의 경우 영암군과 신안군이 분할된데다  자신의 고향인 무안군마저 나주 화순으로 편입돼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반면 목포시 출마를 포기하고 해남진도완도군 지역구를 선택한 박지원 전 의원의 경우 영암군까지 편입되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의 경우 신안군이 편입돼  이해득실을 논할 것으로 보이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원이의원이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배종호 세한대교수, 문용진 부부요양병원 원장, 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당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동부권에서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을’은 순천시 갑과 을, 그리고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등 3개 선거구로 늘어나게 된다.

오는 12일 예비후보선거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 같은 지역구획정으로 지역정가 입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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