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10여일 앞두고 민주당 강세 속에 무소속후보들의 공세가 치열한 가운데 신안군수 후보들의 득표를 향한 본격적인 바쁜 행보가 가속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영식후보를 비롯 민주당 최영수후보, 무소속 공동연대  박우량후보,  무소속 강성만후보,  무소속 이춘식후보,  무소속 최신웅후보 등 6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신안군수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객관적인 판세는  민주당 최영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고   반 한화갑 전선을 펴고 있는 무소속 강성만후보와 무소속 공동연대 박우량후보의 공세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성만 무소속후보

무소속 강성만후보는 16일  ＂새로운 신안군의   변화를 갈망하는 암태면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 속에서 면 내 곳곳을 돌며 유세와 선거운동을 벌였는데 깨끗해서, 능력 있어 더 좋은 강성만 후보에 대한 바람과 성원의 소리가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새희망을 담은 강성만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자은면 분계리 유세 중에  경운기 사고를 당한 마을 주민을 힘을 다해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16일   자기 집 마당에서 마늘 작업을 위해 경운기를 후진하던 중 떨어져 경운기 바퀴에 깔려 생명이 위태로운 마을 주민를 발견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해 사고자를 구해내  헬기편으로 이송   생명을 살리게 했는데 이를 전해들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민주당 최영수 신안군수 후보측은 16일 김대중 전대통령의 10월 28일 목포 방문과 관련, “최근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열린우리당의 실패는 민주당을 깨고 나간 것' 때문이라며 50년 역사의 민주당 정통성을 인정한 바 있다”면서 “이번 DJ의 목포 방문은 단순한 고향 방문의 의미를 넘어 자신의 정치 고향인 신안, 목포 주민들과 만나 향후 정계 개편과 남북 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수후보

최영수 후보측은 “민주당은 신안 출신 김대중 전대통령에 이어 한화갑 대표가 정통성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신안은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심장부”라면서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 최영수 후보가 압승하는 것이 바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5만 신안군민들과 더불어 김대중 전대통령의 목포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영수 후보측은 모 주간지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안군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한길리서치에서 10월 11일부터 이틀간 신안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23.5%의 지지율로 2위와 거의 14% 차이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민주당 중앙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2배 가까운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득표율 70%를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후보는 17일  안좌, 팔금면 일대에서 선거 유세를 벌인다.

▲박우량 후보

무소속연대 박우량후보는 16일 자은면과 암태면에서 선거운동을 벌였고,   17일에는 자신의 고향인 도초면을 비롯 비금면에서 유세를 벌이며, 16일 기자회견을 했던 이춘식후보는 당일 압해면 등에서 유세를 벌였다.



한편 목포시의 공식 초청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께  1박 2일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해 모교인 전남 제일고(옛 목포상고)를 돌아보고, 자신의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 주민들을 초청해 간담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