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광역상수도 통수식 개최, 암태면 등 2027년 공급 

-압해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 시작은  암태 당사도 거쳐 2027년 중부권 자은, 안좌, 팔금, 암태면과 장산면에도 공급 가능

-2030년 비금, 도초면까지, 흑산권 제외한 신안군 전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의 출발점...안정적인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식수난 해소 기대

▲ 압해읍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 통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압해읍 매화도 광역상수도 통수식 단체사진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은 매년 가뭄 발생 때마다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압해읍 매화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3일 매화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의 시작은  압해 매화도에서 암태면 당사도를 거쳐 오는 2027년 중부권인  자은, 안좌, 팔금, 암태면과 장산면에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2030년 비금면과 도초면까지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의 출발점이라는 데서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매화도 상수도 공급 사업은 총사업비 240억원(국비 168, 지방비 72)이 소요되었으며, 압해읍 가룡리에서 매화도까지 육상 12.4km, 해저 2.7km 총 15.1㎞의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송수관로 설치와 가압장 2개소를 설치했다.

신안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고지호)에 따르면  “매화도는 기존 마을상수원의 담수량이 적어 약간의 가뭄에도 식수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 매화도 센터 개청식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군은 지난 2015년 3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2019년 3월 실시설계 완료 후, 3년 6개월 만인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식수 공급을 위한 시운전을 거쳐 4월 3일 통수식을 갖게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 매화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묵묵히 불편을 감래해 주신 압해읍과 매화도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대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구축을 통해 항구 적인 먹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압해읍 매화도 갯벌     ©신안신문

매화도(梅花島)는 그 형태가 매화꽃을 닮았다고 해서 불러지게 됐다고 한다.  섬의 서쪽으로는  증도면 대기점도, 소악도가 자리하고, 북쪽으로는 마산도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 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기섬항 선착장과 서쪽 끝의 청돌 선착장이 매화도의 관문으로 이들 항구와 선착장은 각각 압해도의 가룡항 및 송공항과 연결된다.

한편 이날  이충만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과 양영근 압해읍장과 주민 200여명 등이 동참한 가운데 광역 상수도 개통식과 함께 폐교인 압해초 매화분교를 리모델링한 다목적 매화도 센터 개청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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