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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운영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 염분 폐수 방류 의혹...농작물 피해
염분 포함된 폐수 방류로 농작물 피해⇔가뭄으로 인한 염해로 회사와는 무관...주장 대립
강윤옥대표기자

 

 

CJ 제일제당 운영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 염분 폐수 방류 의혹...농작물 피해 

 

 

염분 포함된 폐수 방류로 농작물 피해가뭄으로 인한 염해로 회사와는 무관...주장 대립

 

 

 

▲ CJ 제일제당(주) 운영하고 있는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인근 농수로에서 양수한 벼가 염해 피해를 입어 말라 타죽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염해 피해를 입은 신의도 원목리 일대 논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전남 신안군 신의면 소재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에서 염분이 포함된 폐수를 농업용 수로에 방류한 결과 이를 양수한 논들의 벼가 말라죽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6일 신의도 주민 A모씨과 농민 등에 따르면 가뭄이 극성을 부리던 지난 7월 초 모내기 한 논에 CJ 제일제당() 운영하고 있는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인근 농수로에서  양수했으나 벼가 염해 피해를 입어 말라 타죽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당국의 무관심 속에 신의면 원목리 소재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인근 3만여m2에 달하는 논에서 염해가 발생해 영산강환경유역청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CJ 제일제당()의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에서 발생한 염분을 함유한 방류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지난 2019년에는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높은 염도로 인해 공장 정화조의 침전조에 소금꽃이 피어난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한 사외이사을 비롯한 공장측은 염분이 포함된 폐수는 정화과정을 거쳐 인근 염전 수로에 최종방류(해양방류)하고 있다. 인근 농지의 염해 피해는 공장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폐수로 인한 피해가 아닌 가뭄으로 인한 염해라는 입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 신의도 천일염주식회사 공장 사진(2019)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신의도천일염주식회사 산지처리공장 정화조와 침전조 등 시설(2022)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농민들은 염해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그러나 농민들은 
공장측이 50mm관을 통해 염전 수로에 일부 방류를 하고 나머지는 정화조에 유입돼 침전조를 거쳐 농수로에 방류돼 염해를 입은 것이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아니다고 맞서고 있다.

 

실제로 공장 인근 농수로가 아닌 다른 수로에서 양수한 논은 가뭄 속에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공장 근처 농수로에서 양수한 논은 벼가 말라죽는 피해를 입고 있어 농민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농민들은 공장 폐수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장측은 가뭄으로 인해 염해가 발생한 것이어서 농작물재해보험으로 피해 농민들이 보험회사에 청구해 처리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내고 있다.

 

이처럼 민원이 제기되자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원이 현지 출장을 나와서 피해 농지에서 염도를 측정했으나 공장 정화조 등에서 폐수를 별도로 추가 채취해서 측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안군 환경당국은 지난 4일 신의면 신의로 259번지 일원 신의도천일염() 현장 점검 결과 폐수 배출시설의 정상 가동 및 적정 운영중이며, 방류수 불법 배출여부를 확인하고자 배출관 주변 농경지 및 농수로 유출여부를 점검한 결과 최종방류구(해양방류) 외에는 폐수가 방류되지 않았다고 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도에도 CJ 제일제당()의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에서 공장폐수가 농업용 수로에 방류되고 있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CJ 제일제당()는 지난 20101월 신의도 생산자와 공동으로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자해 저장·선별·가공·유통을 위한 산지종합처리장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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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06 [11:22]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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