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과 홍매화의 섬 임자도,  섬 민어 축제 29일 개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개최...난타 및 댄스공연, 민어 회썰기, 민어회 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채

▲ 민어축제가 열리는 임자도 대광해변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내 최대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서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2022년 섬 민어 축제를 개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최장 12㎞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넓은(300m) 백사장을 자랑하는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2일간 개최되는 민어축제 주요 행사로는 난타 및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민어 회썰기, 민어회 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다.

▲ 신안군 임자도 튤립축제가 열리는 대광해변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부대행사로는 민어·홍매화·튤립 페이스페인팅, 민어 음식 시식, 농·수 특산물 홍보 및 판매관 운영 등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어는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의 발육촉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기력이 쇠약한 노인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특효를 자랑한다.

특히, 신안 민어는 최고의 여름 보양식으로  인정받아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급 어종으로 꼽힌다. 

▲ 신안산 민어     ©신안신문/목포뉴스/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

또한, 자산어보에 ‘민어는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으며, 말린 것은 더욱 좋다’고 기록될 만큼 민어회, 민어탕, 민어찜, 건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신안 민어를 맛보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의 민어 조업 어선은 140여척으로, 연평균 400여톤,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 7월 현재 어획량은 총 13톤으로 소비자가격은 1kg당 3만 8,000원 선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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