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청년소득 임대어선 취항

강풍 대비 철근콘크리트 구조 변경, 150W 조명등 설치 등 안전쉼터 준공...청년소득 임대어선 사업 비금 선적 천사10호 취항식 

신안군은 지난 12일 비금면 수치도에서  박우량군수와 안원준의원, 이종주의원, 군민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치도 낙도어업인 안전쉼터 준공식 및 청년소득 임대어선 취항식을 개최하였다.

▲ [2022.3.12]비금 수치도 어업인쉼터 준공식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중앙)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비금면 수치도 어업인 안전센터가 준공됐다.[2022.3.12]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에서 2016년부터 조성해온 어업인 안전쉼터 사업은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군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총 사업비 4억 400만원으로 외부 위생 화장실, 태풍과 강풍에도 버틸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변경, 150W 조명등 3개 설치하는 등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리를  제공하는 쉼터를 준공하였다.

이번에 준공된 수치도 어업인 안전쉼터는 건축면적 91.53㎡(28평)으로 내부공간을 최대한 넓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업장을 대합실로 변경하였으며, 건물색채 또한 흰색과 코발트 블루로 색칠하여 지중해 휴양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날 군은 안전쉼터 준공식에 이어 청년소득 임대어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비금 선적 천사10호 취항식을 가졌다.

▲ 비금도 수치도 청년 임대어선 취항식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군은  지난해  8월 군비 2억원의 사업비로 연안자망 어선( 2.99톤)을 구입,  임대가 완료되어 조업을 시작하고 있다.

청년소득 임대어선 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2억원의 군비를 지원, 사단법인 신안군 어선업육성협회 회원 115명으로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비금면 천사 1호를 필두로 총 11척의 임대어선이 우리군 청년 어업인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으로, 운영자의 경우 연간 0.3%의 저렴한 임대료를 우리군에 납부하고, 운영 중에라도 지원금 전액을 우리군에 상환한 경우에는 대상어선의 소유권을 우리군에서 운영자에게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신안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수치도는 주민이 150명이 채 안되는 작은 섬이지만 작은 섬 나름대로 퍼플섬보다 더 경쟁력있고 독특하게 조성하면 좋을 것 같다.  어업인 쉼터가 어업 활동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화합에 도움 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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