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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농협 차기 조합장 선거 후보군 윤곽, 부정선거 근절 여론
권성남 재도전 속 조영범 이사 첫도전, 조합 혁신 새과제
강윤옥 대표기자

 

신안농협 차기 조합장 선거 후보군 윤곽, 부정선거 근절 여론

 

권성남 재도전 속 조영범 이사 첫도전, 조합 혁신 새과제

 

 

 

2022년 초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신안농협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남 신안군 신안농협(자은면, 암태면, 팔금면, 안좌면)에 따르면 현 이동치 조합장 이후 차기 조합장을 노리고 있는 후보군으로 암태면 출신 권성남(56년생) 전 신안군의회부의장과  자은면 출신 조영범(65년생) 신안농협 이사가 자천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 권성남씨(좌측)과 조영범씨     © 신안신문/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목포뉴스

 

또한 안좌면에서도 1-2명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힌 후보군은 없는 상태인데 2023년 3월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임기 1년여짜리  단기 조합장선거여서 다자 출마 가능성이 높지 않아  2파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안농협의 경우 2,700여 조합원이 참여한 견실한 농협으로 2021년도 3/4분기 운영공개(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1,450여억원의 예수금 포함 금융업 예치금과 대출채권, 유현자산 등 자산총계는 2,200억원에 이르며 당기 순손익도 6억원을 넘고 있다.

 

20233월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를 15개월여 앞두고 보궐선거로 2022년 초 치러지게 되는 이번 신안농협장 선거는 조합 정상화와 조합원 권익신장, 투명한 경영 등을 위해 연륜과 리더쉽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가 조합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한 신안군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활기 넘치는 새로운 조직으로 결성된 조합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청렴하고 합리적인 후보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높은데 그동안 일부 조합장들이 보복성 인사를 자행하고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돼 조합의 명예를 실추했던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본 원칙을 중요시하는 패러다임을 갖춘 역량 있는 인사가 선출되기를 조합원들은 원하고 있다.

 

특히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암암리에 금품 살포 등 불법선거가 기승을 부렸던 과오를 과감히 벗어 버려야 하며, 조합원들도 새롭게 혁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에 금품으로 표를 사고 파는 매표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악습인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이 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는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로 악명이 높았던 지난 19677대 총선 6.8부정선거를 기억한다.

 

이미 56대 대선에서 공화당 박정희는 115만표 차이로 신민당 윤보선을 누르고 당선된 상태였으나 장기집권을 위해서 3선개헌을 해야 했기 때문에 대대적인 총선 부정선거를 감행한 것이다.

 

공화당 연락사무소에는 항상 막걸리통과 소주병이 놓여있었다는데 경찰서장과 군수, 구청장 등은 직접 선거운동에 참여하여 동장과 경찰들에게 현금과 쌀, 밀가루 등을 나눠주며 유권자에게 살포케 하는 부정선거를 지시한 것이다.

 

당시 동아일보 등에서도 대서특필했던 공화당 부정선거 논란인데 무려 50여년이 지난 최근에도 자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과거 박정희 공화당 6.8 부정선거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막걸리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불과 수년전 인근 농협에서도 조직적으로 막대한 금품을 살포하다가 조합원 전수 조사가 진행돼 다수가 사법 처리되고 조합장이 낙마하는 불행한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섬으로 이뤄져 일부 주민들이 폐쇄적 사고를 가진데다 혈연 등으로 맺어진 신안군 인구 분포 특성상 그동안 호별방문과 작업장 공유 등을 통한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가 횡행한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선거는 신안군의회의원 3선과 신안군의회 부의장 등의 다양한 경력과 연륜을 가진  권성남씨의 재도전 성공이냐 아니면 50대 기수론을 앞세워 성공한 축산인으로 명성을 쌓은 조영범 신안농협이사의 첫도전이 성취될지가 관심사다.

 

금품 살포와 조직 동원 등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정정당당한 선거를 통해 조합원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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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12 [16:03]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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